안녕하세요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오늘로 루안이가 태어난지 118일이 되었네요! 요즘 루안이는 이앓이로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먹고 있어 안쓰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약기운때문인지 수유도 오래 안하고 짧게 짧게 하네요. 8_8 불쌍한 것. 근데 먹는 양은 계속 유지 하고 있는건지 응가는 하루 세번 어김없이 눠주고 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심각하게 걱정은 안하고 있네요. 근데 약기운때문에 요즘 엄청 자요.




 간만에 집에 손님이 왔는데 지루한지 남편 팔에 기대어 스르륵 잠이 들었어요. 이전 같았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졸리면 그렇게 잠투정을 하던 루안이가. 약기운때문인지. 이제 그럴 나이(?)가 된건지. ㅎㅎㅎ 어른들 말하는거 조용-히 듣다가 꾸벅꾸벅 침흘리며 잠이 들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낮에 아기띠로 남편이 잠깐 데리고 있었는데, 평소처럼 잠들었어요. 근데 신기한건 아기띠 푸르면 바로 깨던 루안이가 뉴나리프에 앉혀 놓았는데 쭉-깨지 않고 더 자주는 기적이! 이것도 약기운 때문일지 100일의 기적을 이제 보여주고 있는건지. ㅎㅎ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잘생김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짤이 생각나는 사진이예요. ㅋㅋㅋㅋㅋ 루안이는 잠에서 깰때마다 저런 다양한 표정을 지어줘 엄마빠를 즐겁게 해주네요. ㅋㅋㅋㅋ


 오늘은 2017년 마지막날이라고 오늘 파리 개선문에서 카운트다운을 한다는데요. 아기 데리고 그 복잡한 곳을 갈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ㅎ 갔다오면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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