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고장난 마우스가 하나있어서 깨끗이 닦아 루안이에게 줬더니

낮잠 들기 직전까지 들고 있네요....ㅋㅋㅋㅋㅋ


 


루안이는 한창 이유식거부하다가 요즘 입맛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데요,

과일을 아주 잘 먹고있어요,

요즘 복숭아를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껍질까서 잘라서 줬었거든요?

근데 오랜만에 자두를 한번 사봤고,

요리하는 사이에 징징거리는 걸 좀 달래보려고 자두를 하나 닦아 줬더니만



바닥에 덩그러니 떨어져있는 자두씨 ㅋㅋㅋㅋ

저보다 더 깔끔하게 먹어치운 이루안씨,ㅋㅋㅋㅋㅋ

아니 껍질도 하나 안벗기고 먹더라고요,




이번엔...

체리참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무장갑낀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도 한입하셔여~응?

ㅋㅋㅋㅋㅋ


아빠도 챙겨주고요,

옷벗기는걸 깜빡해서 저 흰티는 저날 이후로 빠이빠이 하고요...ㅋㅋㅋ

오늘 사온 자두는 껍질이 좀 시더라고요?

근데 잘~먹는가 싶더니만 아니나다를까 껍질은 자판기마냥 톡톡 뱉어내는 루안이

그리고 예전엔 과일 주면 씨 삼킬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요즘엔 아예 걱정을 안해요..ㅋㅋ

바로바로 자판기처럼 뱉어내니까 믿음 100%

(친정엄마가 루안이 믿지말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개월 들어서면서부터 루안이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제일 큰 첼린지 였던 걷기!

한두 발걸음 움직이더니 요즘은 아주 마음은 뛰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10걸음은 거뜬히 걸어요,


그리고 남편이 벽에다가 공을 차주면 꺄르르르 웃었거든요

소리가 팡팡 나는게 좋았는지 ㅎㅎ

근데요, 엊그제부터..... 앉아서 발로 공을 차보더라고요!?

와....... 처음엔 남편이 발견했고,

남편이 이제 우리 행동조심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따라한다고,

본인이 발로 차는걸 보고 따라서 차는걸 보고 엄청 놀란듯 ㅋㅋㅋㅋㅋ

오늘은 선반을 한손으로 잡고 서서 공을 차더라는....

너무 신기했어요 ㅎㅎ


그리고

엄마는 아주 똑부러지게 발음하고요~

아빠도 하기 시작 ㅋㅋㅋ

압!빠!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 Vㅏ하~

이런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엄마 가르쳐주지말고 아빠 가르쳐줘서 급한일 있을때 아빠 찾게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듣고 전 엄마 부르는 루안이에게,또 매번 아빠아빠!하는데

고걸 또 따라하는 내새끼..ㅠㅠ

엉엉.. 언제 이렇게 큰거니....

아 Vㅏ하~하고 꽃미소 ㅋㅋㅋㅋㅋ

스릉흥드...느스끄.....또르륵



어쩜 이렇게 기특하죱...ㅠㅠ



근데... 아기들 언제부터 뽀뽀해주나요?

받기만하고 돌아오질 않는 뽀뽀....

뽀뽀 받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는 루안이 ㅋㅋㅋㅋ

고건 또 언제 해줄지.. 기대가 되네요 ㅎㅎ



그나저나,

성장은 빠르게 빠르게 하고 있는데

그만큼

징징거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빈도가 잦아지내요....

치아도 나오고 있고, 걷기도 하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같은데

아공... 우리애기 힘내라고 맛있는 밥 해줘야겠어요...


하루하루가 행복한 요즘이네요 : )

육아맘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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