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먹는 루안이😁
이유식 거부도 왔다리 갔다리... 먹다 안먹다.. 배고프면 어쩔 수 없이 먹고 있는 것 같은데요,
꾸준하게 잘먹는게 바로 과일이예요! 치아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까지 총 8개 나왔는데, 사과같은 딱딱한 과일을 베물 수 있더라고요! 근데 딱딱한 건 목구멍으로 넘기기 싫은지 입에서 쪽쪽 빨아 먹고 뱉어버리네요😅

근데요!
제가 요리하는 동안 징징거리지 말라고 자두를 한번 손에 쥐어 줬어요,
덕분에 요리 편하게 했고
요리 끝내고 식사하려고 앉았더니

바닥에 자두씨가...ㅋㅋㅋ
어쩜 저보다 더 깔끔하게 먹었어요 ㅋㅋㅋ
이거 보고 어찌나 웃기던지
😂😂
자두가 한손에 잡기도 좋은 크기에 상콤달콤하니깐 아기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늘 장보러 가서도 사오려고요..ㅎ

엊그제 파리에서 가까운 도빌deauville이라는 곳에 1박2일로 여행갔었어요!
이번 여름엔 남편이 바빠서 여행을 못가겠다 싶었는데, 지인이 1박만 하고 오자고 하는 말에 홀려서 숙소잡고 기차표 끊고 ㅋㅋㅋ

돌 안된 아가들은 멜라닌색소가 생성이 안되어서 화상을 입는다고해서 래쉬가드를 준비하려했는데 날씨를 보니 22도...🙀 추워서 바다엔 못들어가겠구나 싶어서 챙기지 않았어요.

아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해야겠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여행 전부터.. 그러니까.. 11개월 접어들면서
루안이가 걷기 시작하고 윗 앞니도 모두 나오면서 짜증도 함께 늘더라고요...😵
잠투정처럼 하루죙..일😩
엄마 엄마 또렷하게 말하면서 안아달라는 제스쳐...귀엽지만.. 조금씩 버거워지는 중...😂

그러다가 여행때 피크 찍었어여....기차로 두시간이면 도착하는데 예전 같았으면 아기띠하고 곤히 자주었을 텐데
나를 꺼내라..놀것을 줘라 먹을 것을 줘라.
. 새벽6시즘부터 깨워서 기차에선 잘 자줄거라 기대했건만..ㅋㅋ한숨도 안자고 징징징 덕분에 남편이랑 저는 번갈아가며 안고 기차안 돌아다니기😭😭
그리고 숙소에서 신발을 신고 돌아다녀야 해서 루안이를 바닥에 내려주지않고 소파위에 침대위에 아님 계속 안았더니 더 짜증이 났나봐요...

1박만 하길 정말 잘 했다 생각하며 돌아왔답니다... 어제 돌아와서 밤에 재우는 것도 엄청 울며불며... 오래 걸리고, 오늘도 낮잠 재우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졸리긴 하고 자긴 싫고 젖물고 자고... 젖 빼면 바로 울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루안이만 그런것 같진 않더라고요, 11개월 아기들이 많이들 그러는 것 같은데
저희 친정엄마 말로는 아기가 하나하나 해내며 성장할때마다 짜증이 는다고 하네요, 아기에겐 이가 나오거나 걷거나 하는 힘든 첼린지를 하나하나 겪어내는게 힘들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될거라고..🤔🤔

왠지 맞는 말씀 같더라고요... 얼마나 힘들꼬 싶어서 안쓰러워요😥

루안이가 덜 힘들었음 좋겠네요.. 옆에서 사랑 듬뿍 주면서 함께 해주는 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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