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왜케 힘들죠..?

날씨도 더운데, 11개월 다되어가는 루안이는 이앓이하느라, 밥도 안먹고

젖만 찾아요...8_8

젖만 먹으려고 하니깐, 배가 안차서 잠도 잘 못자는 것 같고,

노는것도 시원찮은것 같아요...


어제는 아기용 말고 보통 요거트를 먹였거든요,

아빠먹는걸 옆에서 쳐다보다가 한입먹고 반했는지

다른건 다 싫은데 그건 괜찮은지 잘 먹길래

좀 줬거든요,

며칠전에도 같은 요거트를 줬다가 다음날 설사를 하길래

(요새 먹는게 없으니 응가도 잘안해요..ㅠㅠ)

요거트때문인가 의심했었는데 이번에 확실해졌어요,

오늘 또 설사를 했어요,


아무래도 아기용이 아니라 소화시키기가 힘들었나봐요,

돌지나고 먹여야겠어요ㅠㅠ


그건그렇고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해서 쓸데할말이 많네요 ㅋㅋㅋㅋㅋ

여름에 아기 모자 씌워야 하잖아요,

아기피부는 얇고 여려서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면 안되니,

선크림도, 모자도 꼭꼭 챙겨야하는데...

(선크림은 자꾸 놓치게되네요...실수아니고 고의로...ㅎ)


그래서 햇빛으로부터 루안이를 보호해주기 위해,

몇주전에, 루안이 여름모자를 샀었거든요,

봉통에서 세일하길래 하늘색으로 사줬어요






여름엔 이런 모자가 좋겠더라고요,

얼굴에도, 어깨에도 그늘을 만들어줄 수 있게!

근데 문제는 그늘에 가면 귀신같이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려 뒷통수부터 모자 잡아 끌어내리기 ㅋㅋㅋㅋㅋ

그리곤 흔들다가 냅다 내동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빛 있는 곳 가면 후회 할거면서

요눔시키


그래도 요긴하게 잘 쓰고 다녔어요

제가 잡아채서 햇빛있는 곳 가면 씌워주고 반복하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며칠전에 외출하려고 모자를 찾는데

없어요

모자가 ㅋㅋㅋㅋ어디간거지 ㅋㅋㅋㅋ

루안이가 싫다고 숨긴건가 싶어서 정말 구석구석 열심히 찾아봤거든요??

근데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외출했을때 제가 한눈판사이 루안이가 집어던졌겠다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하나 더 다시 샀답니다




이번에도 챙이 넓고 가볍고 시원해보이는걸로,

이건 자카디에서 샀어요,


저번에 샀던것도 이번에 산것도 다 여자아이용이지만....

어쩌겠어요 제 취향이 대쪽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거가 더 저렴했는데 이게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안쪽에 길게 양쪽으로 끈이 있어서 벗지 못하도록 ㅋㅋㅋㅋㅋ 턱에 묶을 수가 있어요




요 흰색 모자 사러나갔을때 쓰고 간게

요건데요,

요건 여름용은 아니지만, 루안이 친척형아가 쓰던 물려받은 멋쟁이 모자예요 ㅋㅋ

크기도 맞고 이뻐서 씌우고 싶지만,

여름엔 아쉽더라고요





요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늘을 만들어주지 않는 야박한 모자여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겨울에 멋부릴때 씌워줘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름 아기모자 고를땐 사이즈를 넉넉하게 하는게 좋은게

너무 딱 맞으면 더 덥거든요,

바람이 잘 통하는 밀짚모자도 좋을 것 같은데

이쁜걸 못찾아서 포기ㅠㅠ



무더운 여름 아기 데리고 나가려면 힘드시져..?

우리 힘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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