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잘보내셨나요? *_* 루안이는 이앓이 때문에 첫 크리스마스를 정신없이 보냈네요.ㅠㅠ생후 109일 되었을 때 포스팅 했듯이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루안이는 송곳니부터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이앓이를 심하게 하고 있는데 아직 어리기 때문인지 치발기를 잘 물지도 못해서 이앓이 연고 하나 사서 마사지를 수시로 해주었어요. 그치만 식은땀도 너무 나고 울고불고 심해서 검색해보니 프랑스에선 아기용 doliprane 진통,해열제를 먹이더라구요. 첫백신 맞출때 열나면 먹이라고 처방해준게 집에 있어서 바로 먹였어요.

 30분정도 걸렸을까요. 식은땀도 안흘리고 금방 안정이 되었어요. 모든 엄마아빠들이 그렇겠지요. 아기가 아프면 옆에서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방법이 있으면 뭐라도 다 해주고 싶고.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 약사가 말하길 최대 하루 세번(8시간마다) 먹일 수 있고, 2주정도 먹이다가 이가 나오면 그때도 이가 아픈지 확인해보고 계속 먹여야할지 말아야할지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2주정도면 이가 뚫고 나올까요. 그때까진 아프기전에 아침에 한번 먹이고 8시간 간격 보면서 하루 두세번씩 먹여야겠어요.





 오늘 두부를 사러 유기농 마켓 갔다가 루안이 이유식을 한번 사봤어요. 사과와 푸룬퓨레인데요. 4개월용이예요. 가격은 130g씩 두병으로 포장 되어있는데2.2유로로 약 3천원이예요. 며칠뒤면 4개월이니까 하나 사볼까-해서 하나 골라왔는데. 야채버전이랑 과일버전 두가지로 나눠져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 중 사과와 푸룬이 달달하니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아 사봤어요. 4개월 딱 되는 날 먹여보고 후기 올려볼게요. 오픈 후 냉장보관 48시간 더 된다고 하니까 3일 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 못먹을 것 같지만. ㅎㅎ 저도 한번 먹어보고 이유식 만들때 참고 해보려구요. 이유식을 사먹일지 해먹일지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프랑스 이유식 레시피를 찾아서 도전은 해보려고해요. 재료 가격도 따져보고 어떤게 더 효율적인지봐서 먹여야겠네요.

 루안이는 음식이 하도 관심이 많아서 안쓰러워서 이유식을 최대한 빨리 해보려고 해요. 이유식 시작시기 기준은 클릭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_* 이유식 시작하면 프랑스 이유식 레시피도 포스팅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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