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오늘은 루안이가 태어난지 107일째 되는 날이예요!
100일 되기 전에 루안이가 처음으로 모빌을 보다가 스르륵 잠드는 기적을 보여줬었어요.
그래서 아! 우리에게도 100일의 기적이 오겠구나 싶었거든요. ㅎㅎㅎ

저의 큰 착각이었나봐요.
그이후로 계속 시도 해보았지만 아무리 졸려도 모빌아래에 두면 입을 삐쭉거리며 울기 시전.



이렇게 모빌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뭐가 그리 슬픈지 울어버려요.
그래서 아기 침대에서 다시 꺼내 안아서 재운답니다.
조금 졸릴땐 안아서 재울려면 팔이 너무 아파서
웬만하면 짜증내더라도 울기직전까지 모빌아래에 좀 두었다가 울려고하면 안아서 흔들어 주고 있어요. ㅎㅎ



근데 어제 자기전에 저렇게 혼자 본인 손보며 조용히 놀길래 옆에서 지켜보았거든요.
근데 금방 스르륵 잠에 들지 뭐예요!!



이렇게 혼자 잠들어주니 어찌나 고맙던지...ㅠㅠ
근데요.
30분만에 깨더라구요. ㅎㅎ

루안이는 밤에도 제 옆구리에껴서 자는데.
혼자 똑바로 누워서 자는 그 편한함을 얼른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반전이요.
이날 밤에 10번이상 깨더라구요.
밤에는 깨면 항상 바로 젖물려서 수유조금 하다가 루안이도 저도 같이 잠드는데.
이렇게 10번 이상을 하니까 10시간을 누워있었지만
잔거 같지도 않고 몸이 찌뿌등 한게 하루종일 피곤하네요.ㅠㅠ
어째 낮보다 밤에 더 수유를 자주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도대체 생후 며칠까지 밤중수유를 해야하는가 완모하는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애기가 8개월 좀 넘었는데 얼마전까지도 두시간마다 수유를 했다네요 .... ?
밤중수유도?
응 밤중수유도!
그리고 이제 거의 돌이 다된 조카도 아직까지도 밤중에 네번을 깬다네요??
수유는 안하는데 네번을 깬다고...ㅎㅎ

그리고 요 며칠간 수유하면서 무리해서 손뻗어서 포스팅하고 그랬더니 목부터 어깨까지 아프더라구요.
몸이 아프니까 아기 보기도 힘들어지고 예민해져서 남편이랑 싸우게 되고
안되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남편이 아기 볼 수 있을 때 짬짬이 포스팅하려고 해요.
그래야 루안이 깨있을 때 잘 놀아줄 수도 있고
덜 예민해질 것 같네요 ㅎㅎ
저처럼 백일의 기절을 맛보고 계신 엄마들 많으시죠ㅠㅠ
저랑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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