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얼만전에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루안이를 보여드리려고 3주간 지내다 왔는데요. 시댁이 고양시였거든요.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지인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루안이를 데리고 서울로 가기가 너무 부담이었어요. 

한번은 남편과 번갈아 가며 아기띠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가서 지인을 만나고 왔었는데, 그날 딱 제가 감기에 걸렸답니다8_8 제가 감기에 걸리면 루안이도 감기에 걸리기 쉬워 지니까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고양시에도 아기 데리고 갈만한 곳이 생겼답니다! 

바로! 고양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도 서울사는 사람들이 오기엔 먼것은 사실이라 와달라고 하기 미안했지만, 오랜만에 한국에 온 저를, 그리고 루안이가 궁금했던 친구들이 감사하게도 모두 스타필드로 와주었답니다*_*

그덕에, 저는 한국에 머무는 기간의 반 이상을 스타필드에서 보낸것 같아요@_@

아직도 날씨가 춥지만, 그렇다고 집에서만 아기와 놀아주자니 엄마들 너무 힘들지 않나요?

어디라도 나가야겠다! 싶은 분들은 고양 스타필드에 한번 가보세요!

저는 거의 3층에서 살았는데요. 3층에 수유실, 유아휴게실이 있답니다. 저는 모유수유를 하는데 3층 수유실을 아주 잘 활용했답니다. 한... 열칸쯤 되는 개인 수유실로 되어있구요. 각 칸마다 수유 쿠션과 핸드폰 충전기,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수유하기 편한 의자가 있어요! 그리고 조명도 약간 어둡게 되어있어 아기들이 편안하게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않고 수유하고 잠들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수유실 옆에는 기저귀 갈이대도 물론 있구요! 

그리고 이건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3층 마리스베이비서클 안쪽에 수유실이 하나 더 있답니다. 이 쪽은 더 넓은 개인방으로 되어있어요. ㅎㅎ마리스베이비서클은 아기용품들이 모여있는데 이유식 카페도 있더라구요. 아기 이유식 가지고 나오는 걸 깜빡한 엄마들에겐 정말 좋은 곳일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 아기과자나 시판 이유식들도 팔더라구요.

4층에는 찜질스파와 루프탑풀이 있는 아쿠아필드가 있어요. 입장료가 주말엔 성인은 22,000원 어린이는(만12세까지; 36개월까진 무료) 18,000원으로 비싼편인데, 하루종일 놀기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타필드에서 가장 좋은 점은 주차가 무료라는 것! 그치만 주말엔 사람이 엄-청 많기 때문에 낮2시정도만 되어도 주차를 하기 위해 엄청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 8_8 주말에 갈 분들은 오전에 가는게 주차하기 편할 거예요!

주말에는 주차가 힘든 것 뿐 아니라 어디든 사람이 많아요. 그나마 좀 조용한 카페가 있는데. 4층에 the baum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 디저트도 맛있어서 있는동안 자주 갔어요!

그리고 지하1층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pk마켓이 있어서 놀고 장보고 들어가기 딱 좋아요! 특히 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있는 소고기 토시살 사서 버섯이랑 구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몇번 더 먹었었어요!

스타필드의 단점이라면...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것 정도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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