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루안이 태어난지 195일째 되는 날이었어요! *ㅂ*

좀있으면 7개월이 되는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게 눈에 보여

너무 신기하네요 :-)


근데 제게 고민거리가 있어요

저희집은 한국집과 다르게 신발을(실내용) 신고 다니는 바닥인 집이라,,

루안이가 바닥에 기어 다닐 수가 없어요

눕히지도 않지요

침대가 넓긴하지만 높아서

이젠 뒤집기도 순식간에 해버리는 루안이를 두고 한눈을 팔면 큰일나요


그리고

5개월때 한국집 넓은 바닥에서 배밀이를 열심히 하는걸 봤기에

이제 좀 있음 기어 다니고 싶을텐데-싶었어요



이렇게 기어다닐 기회가 좀처럼 없는 루안이가

근육 발달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요즘 엎드려뻗쳐를 그렇게 하더라구요


아기가 기기 전에 엎드려 뻗쳐를 한다던데-

싶었고

엎드려 뻗쳐를 한 상태에서 발을 가슴쪽으로 구르는걸 보고

아 이제 기겠구나!

싶어서

저-만치 앞에 핸드폰을 두어봤어요




엉덩이가 무거워 슬픈 루안-

귀엽지 않나요 @ㅂ@

엉덩이를 열심히 흔들더니 기어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딱딱한 바닥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ㅂ;

그래도 앞으로 고꾸라지는게 아직은 푹신한 침대라 다행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ㅎㅎ


아기가 기는 시기는 빠르면 5개월

늦으면 9개월까지도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네요

아기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기도하고

순서도 뒤바뀌기도 하구요


근데 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혼자 앉아있는 시간도 점차 늘어난다고 해요


지금 루안이는 앉혀놓으면 잠깐은 앉아있지만

아직 허리가 말랑말랑-한 느낌이예요

그래서

금방-옆으로 쓰러지는데


실로폰 같은 딱딱한 장난감이 있을땐 당황스럽지만

실로폰에 머리를 박아도 많이 안아픈지

잠깐 멈춤!했다가 다시 활발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아기 침대에 놓으면 팔로 제법 잘 지탱해서 목을 길-게 빼고 

엄마 아빠를 감시하고 놀아요


5개월때부터 보행기를 좋아해서 잘 타고 다니는데

보행기를 오래 타면 허리에 좋지 않다해서

아침에는 침대에서 놀게하고

잠이 좀 깨면 보행기를 타게 해주고있어요

보행기탈때면 항상 엄마 아빠를 따라 다니는게 너무 귀여워요

걷기 시작하면 얼마나 사고를 치고 다닐지

기대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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