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하나하나 모두 다 저장해놓고 싶은 마음 = 엄마마음..??

 오늘로 루안이 태어난지 189일 되었답니다
어제저녁에 처음으로! 루안이가 공갈젖꼭지를 제대로! 물었답니다🤗😐

예전에 몇분 물다 말고 했는데 흥미 없어했거든요
근데 이번엔 제대로 오래 물고 좋아하네요!

저는 루안이가 혼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애착인형을 만들거나 공갈젖꼭지를 물기 원했어요

그래서 인형도 여러개 사줘봤고
쪽쪽이도 여러개 사줘봤는데
실패하고 엄마 젖만 찾았던 루안이..😒

이것또한 지나가리다.... 나중엔 이것도 그리울때가 있을거다-싶어 내가 루안이의 '애착존재'가 몸소 되어주었는데!

어제 젖병을 거부하는 루안이에게 다시시도하면서 '가지고 놀게 하며 익숙해지게 만들라'는 어느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문득 공갈젖꼭지가 떠오르지 뭡니까!

손을 움직이기 시작하고 장난감이든 뭐든 잡히는대로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라서
승산있어보였던 쪽쪽이 재도전기!

성공!
처음부터 입에 쿡 넣어주는게 아니고

무심-하게 툭 던져주니 관심을 가지고 두손으로 만지작-만지작-
그러곤 입으로 가져가는데 엄한 곳만 씹고 맛보고 즐겼지만 그대로 냅뒀어요

그러다가
같이 놀아주는척하다 쏙 넣어주니 오물오물
읭?
바로 성공

저녁내내 잘 물고있었는데
밤에 재우려하니 졸린 루안이가 쪽쪽이를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잡아빼 흔들다 집어던지기를 여러번.. (요즘 루안이가 좋아하는 행동)
지켜보다 그순간을 잘 캐치해 손을 잡아주었더니 오래 물기는 깔끔하게 성공했구요

문제는 매일밤 엄마젖물고 자는게 습관이든 루안이에게 아직은 어려운 쪽쪽이와 잠들기...
밤중에 깼을때 시도해도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도 말똥말똥 해져서
바로 젖물려 다시 재웠어요

첫술에 배부르랴..
 하다보면 되겠죠?..☆

그나저나
쪽쪽이 물기 시작하니 옹알대는게 준것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루안이 옹알대고 말하는게 참 귀여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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