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루안이가 태어난지 벌써 328일이 되었어요!

이제 11개월 들어서는데요,

루안이는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 있답니다 *_*

분유거부, 젖병거부가 심해 직수로만 하고 있고요,

밤중수유 끊으면서 낮에만 수유하다가 요즘엔 남편이 바빠지면서

제가 재우고, 밤중에 깨도 제가 젖으로 다시 재우게되었어요 ;_;

(밤중수유 끊는 방법 포스팅 있으니, 제 블로그서 보셔요, 남편이 재우고, 저는 거실에서 따로 잤었는데,

통잠을 자주기 시작할때즈음 다시 저랑 자면서 젖냄새 맡고 다시 일어나더라는...ㅎ)


밤중엔 적으면 두번 많으면 네다섯번은 수유를 하는데요,

물론 일어나 앉아서 수유를 하고 그러진 않고,

누워서 젖 물리고 뒤척이지 않고 잠잠하면 같이 잠드는 정도?

수유량이 많을 것 같진 않아도, 저번에 밤중수유 끊었을 당시 아침에보니

가슴이 단단하게 뭉쳐있는게 수유량은 무시할 수 없을만큼 꽤 될것 같더라고요,

밤중수유 끊으려 했던 이유가 제가 잠을 잘 못자서 그런것도 있지만, 루안이를 위해였던 만큼


조만간 다시 남편이 혼자 재우는걸로 재도전 할껀데요,


이번포스팅은 고 이야긴 아니고,

모유수유를 11개월 동안 비교적 길게 하면서 저는 아직 생리를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근데 몇달 전부터 생리통처럼 허리통증, 아랫배 싸르르한 느낌, 그리고 생리전 증후군 처럼 단 군것질류가 당기고

이것저것 먹고 싶어지는 게 많은.. 그런 현상을 참 꾸준히 겪어 왔어요,


처음엔 생리를 하려나보다..

했는데 웬걸 아직까지 안하네요

그리고 오늘도 증상이 나타나서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요

(프랑스어,한국어 둘다)


모유수유를 저처럼 길게 하더라도 생리를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20개월이 넘어까지 안하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저처럼 이런 생리전증후군을 겪고 '출산 후 첫생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끔가다 저처럼 그런 증상만 겪고 계속 안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그렇게 많지 않은건지.. 아님 제가 예민한 편이라 느끼고 있는건지 많은 정보를 찾진 못했어요,


그치만 좀 찾아본 바로는

모유수유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으로 인해 자궁수축이 되어서 생리통을 느끼는 경우

그리고

정말 생리할 때가 되어 배란통, 생리통을 느끼는 경우

그리고

임신한 경우


요렇게 세가지로 정리 되더라고요


음..저는 팔뚝에 임플라논이 삽입되어있기 때문에 임신일 확률이 1%인데요(99%확률로 피임)

왜자꾸 임신같죠 ㅋㅋㅋㅋㅋ(바라는거 아님ㅋ)

남편에게 말했더니, 뭐 임신했을때 하면 안되는걸 평소에 하고 있는게 아니니, 맘편히 두고보자 하는데..


그리고.. 이렇게 몇달을 겪었기 때문에 배란통과 생리통은 또 아닌것 같고요..

옥시토신 호르몬으로 인한 자궁수축이 정답인걸까..싶어요


출산 후 생리통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던데,

저는 아닌가봐요... 고대로 생리전 느끼는 고통 그대로네요.


임신가능성은 또 다른 증상이 생기면 테스트기 해보기로하고!

생리도 뭐 지켜보면 알겠지요 ㅎㅎ

혹시 저와 같은 경험 하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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