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어제가 크리스마스였는데요. 이앓이 때문에 고생인 루안이때문에 집에서 보낼까 했는데 진통제 먹이기 시작하면서 루안이 컨디션이 괜찮아서 낮 4시쯤 느즈막히 집밖으로 나갔어요. Le Marché de Noël des Halles 파리 레알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 가보았어요.



도착하자마자 남편과 vin chaud 방쇼를 사마셨어요. 알콜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상콤달콤한 방쇼! 겨울마다 생각날 맛이예요. 이날 날씨도 추웠는데 방쇼마시면서 다니니까 몸이 따뜻해졌어요.



프랑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요. 다양한 먹을 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프랑스 시골에 살적에도 가보았지만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번에 처음이었는데 살-짝 실망했어요. ㅎㅎ 시골에 있을 적 크리스마스 마켓이 더 큰 기분... 맛있는 것도 별로 없어서 크랩프만 먹고 방쇼 한잔 더 마셨어요. 그리고 마르세유 비누 팔길래 비누만 잔뜩샀어요*_* 맛있는게 다양하게 많았으면 좋았을 걸 아쉽더라구요.

레알에서 다 보고 노트르담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마켓으로 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24일까지만 열었던..ㅠㅠ 아쉬운 마음에 스시를 포장해 집에 가려고 했는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엔 많은 레스토랑들이 닫아 결국 못사고 집에 돌아왔네요.ㅠㅠ집에 있는 재료로 맥 앤 치즈 만들어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저녁을 보냈어요. :=) 아직 루안이가 어려서 같이 나가도 품에 안겨 자기만 해요. 그래도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보여줘야겠어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