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저는 지금 학생 신분으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저번에 포스팅중에 체류증 연장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체류증 연장으로 검색해서 제 블로그에 방문 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체류증 연장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지역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거나 rdv잡는 방법이 다를 수 있어요. 저는 파리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체류증 연장 신청을 위한 rdv잡는 것은 현재 가지고 있는 carte de sejour의 기간이 만료 되기 전에 하는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caf에서 지원받고 있는 allocation이 중단되기도 한답니다. 보통 만료 3달 전에 파리 경시청 prefecture 홈페이지에가서 rdv를 잡을 수 있어요.

 prefecture 홈페이지 rdv잡기 클릭해서 빈칸을 채운 뒤 valider 버튼을 클릭하면 rdv날짜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줘요. 시간두요.

 그렇게 rdv를 온라인상으로 잡고 convocation은 인쇄해서 가지고 있다가 당일 다른 서류들과 같이 가져가면되는데요. 필요한 서류 알려드릴게요.

*모든서류는 원본 사본 둘다 챙겨가야해요*
-titre de sejour
-passeport(etat civil이 있는 사진과 기간있는 면,마지막 프랑스 들어온 날 찍힌 도장 있는 면)
-출생증명서(acte de naissance)
-배우자나 자녀가 있다면 그의 carte de sejour
-거주증명서류(edf영수증 또는 집전화 영수증 또는 인터넷 영수증 또는 집보험 attestation)
-35*45mm의 사진 3장
-학교등록서류(certificat de scolarite)
-전년도 학교점수(학교에서 본 시험 점수 또는 통과하지 못한 경우엔 출석확인증(attestation d'assiduite)
-지난 세달동안 한국에서 이체받은 돈 증명서류(한달에 615유로 이상 받은 releve de compte 세달치를 은행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인쇄가능하며 은행에가서 달라고할수도 있다)
-보험가입증명서류 ( 28세미만은 학교등록때 든 학생보험서류, 28세 이상인 경우엔 CMU나 타 보험서류)

 이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가지고 가야만 하는데요. 만약 전년도 학교 점수같은 서류가 없다면 없는 이유를 적은 편지를 써서 제출하면 봐주기도 해요. 또한 학교등록기간이 아직 되지 않아 서류가 없는 경우에도 내용을 편지로 제출하면 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학교등록전까지 임시체류증을 발급해준답니다.

 서류를 가지고 convocation에 적힌 주소로 시간에 맞춰 가면 서류를 잘 가져왔는지 처음 caisse에서 봐줄거예요. 확인이 됐다면 번호표를 끊어주고 다음 caisse에서 내 번호가 뜨기 전까지 채워넣어야 할 종이를 주는데요. 그 종이에는 프랑스에서 유학기간동안 금전적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무슨 공부를 하는지, 공부가 끝나고는 무얼할 것인지 적는 종이와, 외국인등록번호 등 여러가지 사항을 적는 란이 있어요. 프랑스에 와서부터 매년 무엇을 했는지 적는 란도 있구요. 그런것 까지 다 적고 순서가되면 모든 서류를 caisse에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곤 다시 불러주겠다고 해요. 다시 불러서 가면 임시체류증과 아래 서류를 줍니다.



  새체류증이 나오면 문자로 연락준다고 그때 올때 우표를 사오라고해요. 근데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우표를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예요. 저 서류에 얼마의 우표를 사야하는지 씌어있어요. 다음 체류증의 기간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요.

 그리고 2달안에 문자로 연락이 안오면 아래 노란색형광펜으로 쳐놓은 곳으로 문의하라고 나와있어요. 저는 3주조금 안되어서 문자로 연락이 왔어요. 근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찾으러 오라네요 ㅎ

 프랑스에서 외국인으로 살기 힘든 점 중 가장 큰게 이 체류증 연장인거 같아요. 서류도 많고 까다롭고 caisse에 있는 사람마다 원하는게 다를때도 있어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네요. 프랑스에 사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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