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의 부탁으로 한국문화원에 다녀왔다. 한국문화원에는 도서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한국어로 된 책을 빌릴 수 있다. 프랑스어나 영문으로 되어 있는 책도 있다. 남편이 논문을 쓰고 있는데 알아보니 한국문화원에도 구비되어 있었다. 클릭하면 한국문화원 도서관자료검색을 해서 책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원 도서실은 평일 9시30~18시까지 개방되며, 목요일저녁에는 20시까지 연장운영한다. 그리고 이용 방법은 회원가입을 해야하는데 신분증과 주거증명서가 필요하다. 이 두가지를 가지고 가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카드를 발급해 준다.



 이카드로 1회 최대 4권을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은 3주이다.



위치는 trocadero역에 가까이에 있는데 에펠탑 보러 나오는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출구에 나와서 출구를 마주보고 출구 바로 뒷쪽으로 쭉 내려가면 된다.



그 출구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에펠탑이 보인다. 날씨도 흐린데 에펠탑은 여전히 이뻤다.



다시 출구쪽으로 돌아와 쭉 내려가면 이런 길이다. 조금 걷다보면 이 잔디가 끝나는 곳에서 골목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꺾는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에펠탑이 보인다.에펠탑을 향해 쭉가다가 신호등이나오면 왼쪽으로 건넜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한번더 건너면 바로 한국문화원이 보인다.



한국문화원에 들어가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내려가면



이렇게 도서실을 찾을 수 있다. 남편이 부탁한 책이 네권이나 됐는데 한권은 결국 못찾았고, 세권을 찾아 빌렸다. 책 찾는데 한시간이 걸렸다. 파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곳이 될 것 같다.

이 곳에서는 한국어 수업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 관심있는 프랑스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 프랑스인친구 사귀기도 가능하다. 파리에 산다고 해서 프랑스 친구를 사귀기란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국문화원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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