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마레지구 파리에서 탕수육이 먹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맛집 포스팅 두번째도 중국음식점이예요.o_o 저번 맛집은 사천요리 전문점이였는데 클릭 이번에는 중국의 북동쪽 요리랍니다. 북한 위쪽인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음식과 비슷한게 많았어요.한식당인줄.ㅎㅎㅎ

 식당이름은 L'AUBERGE DE CHINE이구요. 15rue des vertus, 75003 paris 파리3구예요.
 수요일에 휴무이고 수요일 제외한 모든 요일 10~23시,프랑스에선 많은 레스토랑들이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불편한데, 이곳은 브레이크타임없이 쭉 영업해서 좋네요.*_*

  중국인친구가 탕수육사진 보고 뭔지 안다며 데리고 간 곳이라 엄청 기대를 했어요. 그리고 가기전에 구글 검색을 해봤는데 평이좋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 갔어요. 메뉴판을 천천히 보는데!뙇! v10 porc croustillant à la sauce aigre-douce 탕수육이 뙇!

 가격도 10.8유로로 저렴하죠! 그리고 아래br2 보이시나요? 족발이예요! 그리고 E7은 편육!

그리고 아래 V6는 닭똥집이 있구요.ㅎㅎ

 만두와 맛탕까지 ㅎㅎ 아쉬운건 짜장면과 짬뽕이 없었네요ㅠㅠ
 이번에 남편과 친구랑 셋이서 가서 메뉴 세가지와 밥3공기, 맛탕, 두유3잔 시켰어요. 다해서 63유로 나왔어요.

 첫번째 사진이 제가 기대했던 탕수육인데요! 보니까 꿔바로우더라구요. 꿔바로우는 몇년전부터 한국에서도 유행이였는데 탕수육과 다르게 돼지고기를 얇고 넓게 저며 튀긴음식이예요. 야채도 따로 없었는데 소스가 달콤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사실 파리에서 탕수육파는 한식당 많이 찾아다녀봤는데. 만족스러운 맛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가장 맛있었던 곳은 '송산'이란 곳이었어요. 근데 이 중국음식점의 꿔바로우가 훨.씬. 맛있어요! 저처럼 탕수육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가지,감자볶은 요리인데요. 불맛에 굴소스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 같이 시킨 밥이랑 먹으니 간도 맞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세번째 사진은 먹다가 찍은건데 생선이 들어간 스프예요. 이음식 먹어보고 '아맞다..여기 중국음식점이지..'란 생각을 했어요. ㅋㅋㅋㅋ 하도 알만한 요리들이 많아 중국음식점에 온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ㅎㅎ 중국의 맛을 맛봤어요.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니 괜찮았지만 중국본토요리의 특유향?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비추예요.

 저는 조만간 이곳 또 갈 생각이예요. 그땐 남편이랑 둘이가서 꿔바로우 2인분시키고 다른 요리 한가지 시켜서 도전해보려구요.*_* 저처럼 탕수육 그리운분들은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