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한국으로 귀국을 앞둔 친구를 만났어요, 출국 바로 전날 저녁이었기에 마지막 만찬을 직접 정하길 권했더니 단 몇분만에 이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추천받은 곳인데 맛집이라고!
친구가 레스토랑의 저녁식사 시작시간인 19시에 3인 예약을 했어요,

파리 6구에 위치해 있고요
주소는
59-61 rue saint-andré des Arts 예요

이 레스토랑은 12시에 오픈을 하고 데쥬네(점심)을 먹을 수 있고 19시에 디네(저녁)가 시작되는데 고 사이 하프타임엔 살롱 드 떼(찻집)로 운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월요일엔 저녁 19시부터만 운영을 하고요

전식 + 메인메뉴 = 27유로
메인메뉴 + 디저트 =26유로
전식 + 메인메뉴 +디저트 =34유로
인데요,
몇가지는 금액이 추가되기도해여!
이렇게 먹을 수 도있지만 메인메뉴만 먹어도 되고, 샐러드 종류도 많더라고요!
샐러드와 디저트 메뉴판을 못찍었네요..
그리고 음료도 다양하게 있고요!

우리는 모두 전식 + 메인메뉴로 먹어서 전식 세가지 메인메뉴 세가지를 맛볼 수 있었어요

왼쪽은 오리똥집샐러드, salade de gégiers de canard confits
위에가 가지블루치즈그라탕 gratin d'aubergine au bleu d'auvergne
아래는 제가 시킨 무화과콩포트를 곁들인 푸아그라 mille-feuille de foie gras et compotée de figues 예요!

오리똥집 처음 먹어봤는데 닭똥집이랑은 다르게 색이 붉었어요 ㅎㅎ
그리고 그라탕은 블루치즈향이 강하지않아 좋았고,
푸아그라도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푸아그라는 두번째 먹어본거였어요, 몇년전 크리스마스파티때 정말 비싸고 맛있는 푸아그라를 한번 맛봤는데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비싼게 아니면 맛이 좋지 못할 확률이 크다는 조언에 그이후로 막을 일이 없었거든요😂 그때 이후 처음 맛보는데! 푸아그라가 적당히 도톰하게 동그랗게 썰려있고 항상 같이 먹는 부드러운 식감의 빵에 무화가콩포트까지 세가지가 밀풰유마냥 쌓여있어요!
밀풰유라기 보단 햄버거 모양이라고 하는게 낫겠어요 ㅋㅋㅋㅋ
근데 전 나쁘지 않았어요! 무화가콩포트 덕분에 달달했고요! ㅎ 질이 나쁘지않은 푸아그라였나보다 했어요!

그리고 메인메뉴 세가지!
오리가슴살 magret de canard
레몬닭요리 tajine de poulet fermier
그리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와인닭요리 coq au vin

 세가지다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저는 제가 시킨 오리가슴살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버섯 크림소스인데 버섯이 좀 짰지만, 다른 구운야채와 오리와 먹으면 꿀맛!
꼬꼬뱅과 레몬닭요리도 부들부들 참 맛있었고요,근데 레몬이 실줄 알고 한입썰어 먹어본 친구가..... 너무 짜서 놀랐던.... 레몬은 먹지마세여...ㅎ

그리고 바게트도 함께 서빙되니 소스를 적셔 먹어보셔요! 맛나답니다 ㅎㅎ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였고요!
다음번엔 디져트도 먹어봐야겠어요😂😂 저흰 다먹고 좀 더 수다를 떨까 했지만 웨이팅줄이 긴걸 보고 바로 나왔네요🤣

파리 맛집으로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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