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스웨덴 유기농 기저귀 네티를 사용하면서 루안이 기저귀 발진이 말끔하게 사라졌어요. 그 전에 사용 하던 건 팸퍼스였어요. 네티 기저귀 54개입 3봉을 사놓고 걱정 없이 쓰다가 마지막 한봉째 뜯는 순간 네티 기저귀보다 더 저렴한 릴리두 독일 유기농 기저귀 를 사용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 ) 한달치 기준으로 원래 가격은 릴리두가 72유로 네티는 약 65유로로 릴리두가 비싼데. 릴리두는 정기적 자동 구매를 하면 25%할인해주어 54유로로 훨씬 저렴해지거든요. 그래서 바로 테스트 키트를 신청했어요. 테스트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정기 구매가 신청되고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 취소가 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한국엔 아쉽지만 배송이 안돼요 8_8... 그치만 구매대행이용하면 한달치를 10만원내외로 구매가능하더라구요.


 테스트 키트 개봉해볼까요? *_*





 루안이는 6kg가 넘지만 7kg가 아직 안돼요. 근데 허벅지 둘레가 3사이즈는 약.간 작은 듯 하여 4사이즈로 주문했어요. ㅎㅎ 4사이즈 기저귀 10개와 15장의 물티슈가 왔네요. 테스트 키트는 배송비 3,9유로만 내면 보내주는데 파리는 배송이 3일 걸리더라구요. 




 릴리두 기저귀 상세컷과 착용컷이예요. 상세컷은 저녁에 집에 노란백열등 아래서 찍은걱요. 착용샷이 오전에 자연광에서 찍은거예요. 4사이즈가 아직 좀 큰거같은데 다행히도 응가가 새진 않더라구요. ㅎㅎ릴리두 기저귀 디자인 참 귀엽죠. *_* 테스트 키트라 선택하지 못했지만 디자인이 6가지 있고 3가지 골를 수 있어요. 매달 바꿀 수도 있구요. 



 이렇게 여섯가지가 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아참 유기농기저귀 처음 사용한게 네티 기저귀 였는데 네티 기저귀는 겉감이 바삭거리는 질감이거든요. 팸퍼스를 쓰던 제가 처음 봤을 땐 낯설었지만 유기농이라 그런가부다~ 부드럽게 만드는게 어떤 안좋은 물질이 들어가는구나~ 했었거든요? 근데! 엥? 릴리두는 팸퍼스처럼 겉에가 보들보들 하네요. ㅋㅋㅋㅋㅋ 바삭거리는거 쓰다가 부들거리는거 쓰니까 또 이게 더 좋은 것 같고.ㅎㅎㅎ 사실 이건 개인의 취향같아요. 네티기저귀가 바삭거리긴 했어도 피부에 전혀 부담안가는 재질이라 보들보들한 것들과 기능 차이도 없었고 루안이도 불편해 하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겉감은 그렇고! 냄새는요. 네티 기저귀가 약간 더 향이 진하더라구요. 네티 기저귀는 팸퍼스 기저귀의 인공적인 향과 다른 어떤 특유의 향이 났는데.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분명 냄새가 난다는 게 인식이 되었는데. 릴리두는요. 향이 거의 안난다 시피 할정도로 약하게 나요. 인공적인 향도 아니구요. 그래서 그점이 네티 기저귀랑 비교했을 땐 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흡수력! 기저귀에선 가장 중요한 점이겠지요? 저는 약간 무딘 성격이라. 한번에 인식 못했는데. 예민한 성격의 남편이 기저귀 갈아주다가 단번에 알아차린 것. "흡수력 짱이다" 루안이의 응가가 흡수가 엄.청. 잘되었다고. ㅋㅋㅋㅋㅋ 네 그렇다고 합니다. 여러분. ㅋㅋ


 그리구요. 네티기저귀는 돌돌말아 버릴때 앞에 허리띠라인에만 찍찍이가 붙어서 버릴때마다 신경쓰이더라구요. 잘못말면 찍찍이 못붙여서 벌어진채로 쓰레기통에 버려야했어요. 그치만 릴리두 기저귀는 다른 기저귀들 처럼 어디든 찍찍이가 붙어 버릴때 편해요.  



 왼쪽부터 팸퍼스프리미엄프로텍션 4호, 릴리두 4호, 네티 3호예요. 네티 기저귀도 디자인이 귀엽고 바삭거리는게 기분이 좋았지만. 아무래도 릴리두가 가격이 더 저렴해서 다시 발진이 생기지 않는 이상 쭉 쓰게 될 것 같아요. 근데 다른 유럽 유기농 기저귀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구매하게 되면 또 포스팅 해볼게요. =) 


 이번 포스팅이 기저귀 발진으로 고생하는 아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국에 있는 분들이라면 네티나 릴리두 중 가격 비교해시고 별차이 없다면 전 흡수력 짱인 릴리두를 더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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