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루안이가 태어난지 오늘로 174일이 되었어요!*_* 루안이는 계속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물을 줘야지 줘야지 생각만하고 몇번 못줬어요. 근데 아기들도 배고픔이 아닌 목마름을 느낀다네요? 

프랑스에선 아기가 5개월 정도되면 야채육수(부이옹)나 연하게 우린 티를 줍니다. 

루안이는 아기용 생수를 사먹여 봤는데 흥미를 못느끼길래 거의 안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5개월도 넘었겠다. 요즘 연하게 우린 차를 마시게 하고 있어요.

루안이에게 준 첫 음료는 보리차 였어요.


이건데 한국에서 형님이 사줘서 처음 줘봤어요.@_@ 100%유기농이라니 믿음직스럽죠!

티백으로 되어있어서 편해요! 저는 젖병에 상온에 있던 미지근한 생수를 젖병에 넣고 티백을 넣어 조금 두었다가 주는데요. 루안이가 이 보리차를 좋아하는 눈치예요! 요즘엔 날씨가 덥지 않아서 젖병에 아침에 한병 우려 놓으면 하루종일 마시다가 저녁에 조금 남으면 제가 마시고 병세척을 해놓는 답니다.ㅎㅎ

그리고 며칠전엔 유기농마트에서 카모마일을 사왔어요,

20g에 8유로 정도나 하는데8_8 꽃잎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이렇게 젖병에 미지근한 생수를 부어주어 하루동안 마실 티를 만들었어요. 따뜻한 물이 아니기 때문에 향이 우러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데 바로 마시기 위해선 약간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좋아요.

만족스러운 루안이*_* 저는 혹시나 티가 상하지는 않았는지, 너무 진하게 우려진건 아닌지 중간중간에 병을 열어 확인차 조금씩 마셔 본답니다. 다음엔 아기용 부이옹 만드는 법을 가지고 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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