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템 중 꿀템인 보행기와 점퍼루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 )


우리가족은 루안이가 5개월 되기 직전에 잠깐 한국에 갔었어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점퍼루와 보행기의 신세계를 맛보았지요 *ㅂ*

그 전까진 밥먹을때마다 거의 매번 안고 먹어야했고

루안이와 단둘이 있을땐 화장실도 맘편히 다녀오지 못했거든요


근데

한동안을 조용-하게 혼자 놀아주는 루안이... 8_8 

감덩..

그때쯤이 루안이가 배밀이를 열심히 할 적이었는데

발이 바닥에 닿게 보행기 높이를 맞춰주니 아주 신나게 스피드를 즐기더라구요

무엇보다

호기심 왕성한 루안이가 여기저기 혼자서 탐험다닐 수 있어 그게 좋더라구요

문제는 그만큼 여기저기 손닿는 곳을 깨끗이 치워야 하지만 .ㅎㅎ


점퍼루도 형님네갈때마다 놀이 코스로 엄-청 잘 즐겼구요

형님이 루안이 타라고 파리갈때 가져가라셔서 그 큰 점퍼루를 이고 와볼까- 고민했을 정도루요 @ㅂ@


아무튼!

파리 와서 바로 처음 한게 보행기 구매였을 정도니

엄마에게도 아기에게도 정-말 좋은 육아템 이구나!했는데요


지인분이 보행기 많이 타면 안좋다-하셔서

아 허리에 안좋다구요? 많이는 안태우려고 하고 있어요

했는데

요즘 프랑스에선 보행기태우는 부모 거의 없다고....@_@?

이좋은걸 왜?


그래서 바로 프랑스어로 검색 들어갔는데-

보행기가 프랑스어로 trotteur거든요

구글링 하려는 바로 trotteur et luxation(탈구) hanche(골반뼈?)가 보이지 뭡니까

dysplasie(형성장애)라는 단어와 함께...


trotteur et luxation hanche검색하면 이미지에

아기들이 양다리에 깁스를하고 입원한 사진들이.....; _;

그래서 더 열심히 구글링을 해보았어요


미국에 한 조사에 따르면 보행기를 타면서 다친 경우가 40%나 되며

캐나다에선 2004년부터 판매 금지가 되었다고해요

유럽에서 또한 몇년전부터 보행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보행기 구매를 만류하기 시작했답니다

프랑스 어린이집에서도 보행기는 금지되어있는데요

반면에 프랑스에서는 아직도 보행기 판매가 아직 합법이랍니다

그리고 '저처럼' 아무 정보 없이 아기에게 보행기를 사주는 부모들이 아직도 있구요


보행기는 아기가 걷는것에 도움이 된다'?

아니랍니다!

조사에 따르면 보행기를 탔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오히려 3~6주 정도 걷는게 늦었다고 하네요


보행기 사용으로 인해 아기에게 안좋은 점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네발로 기는 과정을 뛰어넘게 된다고해요 

그리고 스스로 앉아 있을 수 있기 전에 보행기를 접한다면

아기는 보행기로 인해 별다른 노력없이 혼자 서 있을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아기의 상체가 앞으로 빠지고 하체가 뒤로 빠지게 돼요

이로인해 무게중심이 흐트러지고 혼자 중심잡는것을 방해받을 수 있어요

이로인해 허리와 다리, 골반뼈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성장에 문제가 되는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하네요


둘째! 보행기를 타게 되면서 사고가 날 수 있지요

보행기를 탐으로써 혼자 걷는것 보다 속도가 더 빨리질 수 밖에 없어요

그 속도로 아기가 벽이나 장애물에 부딪치면 그 충격을

아기가 다 받게 됩니다. 또한 평소에는 닿지 않았던 물건들을 만질 수 있게되면서

물건이 떨어지는 등 위험에 노출돼요


셋째! 추락위험

사실 아파트에서 많이 사는 한국에선 이건 좀 해당이 안될 수 있어요

전원주택에 많이사는 나라에선 보행기를 타고 계단을 구르는 사고가 많다고 하네요



루안이가 보행기를 타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참 기분이 좋고

저또한 육아가 수월해지기때문에 좋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우리아기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하루 1시간, 한번에 15분 이하 사용으로 줄이라고 권장하는데

그렇게 줄여봐야겠어요 : )

아참 그리고 적어도 9개월은 되어야 아기가 비교적 안전하게 탈수있다고 해요-

(4개월때부터 탄 루안이....8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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