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찍은 지난 일요일의 센느강🚌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칼바람부는 파리였어요..😐
그래도 요즘 해떠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서 설렘설렘한 봄같아요!

아기 엄마들은 다들 같은 마음이시죠..?
얼른 따뜻해져서
이쁜 옷 입고 아기들과 바람쐬러 나가고싶은😶😶

저도 좀 따뜻해지면
루안이 유모차에 앉혀 나들이좀 가고싶네여👶

아직은 많이 추우니까 집돌이 중인 루안이👶

내일이면 200일이 되는데,
아직 모유수유를 하고있답니다!

루안이를 위해 시작했지만,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관계를 위해 딱 6개월만 하기로 했는데...

제 모성애가 대단한걸까여..?
놉!☝️
딱히 그렇다기보단
외출때도 편하고(어디 어디서든 물릴 수 있는 만능밥통😎)
밤이든 낮이든 재우기 편하고,
그리고 가장 큰이유는...
모유수유하는 그 매순간이 저에겐 행복이거든요💕

그래서 남편과의 약속은 뒤로하고(남편미안) 1년! 돌때까진 먹이려고 합니다!
4개월부터 이유식도 시작했고 서서히 줄여가며 자연스럽게 우유로 넘어가게 하고싶어요!

맘같아선.. 두살까지도...
ㅎㅎ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엄마와의 관계형성에도 아주 많은 역할을 해주는데!
정말이지- 엄마에게도 마약같은 모유수유타임🙊
단유할때 루안이보다 제가 더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말이지요..
아기가 성장해가는 만큼 모유의 성분도 계속 변해가며 아기에게 맞아간다고 하잖아요?
근데요 변하는건 모유의 성분만이 아니더라구요...
아기의 모유수유 중 습관이라던가 특유의 행동들이 생기기도 해요!

루안이는 요즘 몇주간 아주 열심히 저의 가슴을 쥐어뜯고 할퀴고 하네요😂
가슴을 두손으로 잡고 합! 젖을 물기도하고(이건 안아프고 귀엽..)
처음엔 수유하면서 제 손을 두손에 쥐고 이리뒤적 저리뒤적 뒤집어보기도 하더니
손은 이제 노잼인지..
가슴을 열심히 쥐어뜯고 꼬집고 할퀴고있어요
덕분에 가슴엔 상처가.... 그리고 근육제로인 저의 팔뚝살까지 꼬집기 시작..😓

아플땐 눈물찔끔 날만큼 아프더라구요.... 얇은 루안이 손톱 뒤집어진건 아닌가- 싶을정도 ㅎㅎ🐶호구
근데 검색좀 해봤더니 참기 힘들만큼 아프단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꼬집고 할퀴는 습관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았지요!

첫째☝️
꼬집거나 할퀼때 곧바로 수유를 중단하고 얼굴을 보며 단호하게 안돼!노! 하기
(저는 노! 했더니 헤헤헤 환하게 웃어주는 루안이😊)

둘째✌
꼬집는 아기의 손을 잡아주어 엄마손으로 눈길돌리기(안먹히는 아기들이 많다네요..; _;)

셋째👌
애착인형을 쥐어주기
(그래도 엄마 살만큼 부드러운게 없나봐요..)

넷째👊
사정하기..."루안이가 이렇게 꼬집으면 엄마아파-" 이건 말귀 알아들을때부터 가능하겠지여..8_8

다섯째🖐
옷으로 가슴부분을 많이 가린채로 수유(이건 제가 답답해서 힘들듯..)

이정도 되겠는데...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네요

근데 루안이 경우엔 이런 행동이 매 수유때마다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특히나 피곤할때 졸린데 배고플때 그럴때가 피크!

저는 아직 덜당했는지
스트레스 받을 정돈 아니지만
이문제 때문에 단유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길래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단유하는 그날까지
엄마들 모두 화이팅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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