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폰채로 루안이에게 '잠드는 마법' 부리는 중🤣🤣
루안이가 태어난지 206일이 되었어요. 아직도 아무리 졸려도 혼자 잠드는 법이 없지요...😥 젖물려 재우거나 아빠의 토닥토닥 15분, 아기띠 세가지 방법으로 재워주어야 해요. 그래도 엄-청 예민한 편은 아닌것 같은게 주위 얘기 들어보면 예민한 아이들은 몇시간씩 흔들어 안아주어야 한다고...😓 엄마아빠가 재우다 힘들어 지쳐 앉아버리면 다시 깨버린다고..😐😑😐😑
엄마아빠들 화이팅입니다...😔
요즘 루안이와 남편을 집에 둘이 남겨두고 외출할 일이 좀 생겼거든요.(파트타임알바시작) 근데 처음엔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기낳고 루안이와 떨어져있었던 일이 손에 꼽을 만큼 드물었고, 시간도 짧았거든요. 그래서 루안이가 엄마 나갈때 울진 않을까 젖먹겠다고 보채진 않을까.. 아빠 싫다 엄마 내놔라 하진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제가 집을 나서는데도 꿈뻑-꿈뻑-아빠 품에안겨 노관심 ㅋㅋㅋㅋㅋ
남편말로는 약 6시간 동안, 엄마 찾은적 한번도 없다고...😅
남편이 제가 걱정할까봐 선의의 거짓말을 한걸까요? 아님... 아직 엄마껌딱지 될 시기가 아닌건지... 아님 아빠와의 애착형성이 너무나 잘되어 루안이 멘탈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건지!

그래서 알아보았어요
엄마껌딱지 시기=생후9개월~18개월
돌때가 피크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껌딱지 시기가
애착형성이 잘되고 안되고의 문제보단 아이들 기질에따라 엄마껌딱지 시기가 오기도하고, 안오기 한다고해요.
그러니까 아기가 엄마가 출근했다고, 또는 잠깐 자리를 비웠다고 울지않아도  애착관계가 잘못 형성된 것은 아니라는 것!
루안이는 아직 엄마껌딱지 시기는 아니고 그 전 단계인, 애착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더라구요. 3개월~8개월때가 바로 낯가림이 시작되면서 애착형성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

남편이 학생인데 석사과정이라 집에서 공부, 작업하는 시간이 많거든요. 그래서 루안이와 셋이 지내는 시간이 많고 남편이 외출한 날에도 다녀와 루안이와 잘 놀아주는 편이라 남편과 루안이의 애착형성은 걱정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뭐 아직 모유수유도 하고있고, 제일 오래 붙어있기때문에도 걱정안했거든요.
근데!
애착형성하는데 중요한것은 양보다 질!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더라도, 아기에게 반응을 느리게 한다거나, 놀아주지않고 스킨쉽을 많이 해주지 않는다면 애착형성이 어렵다고해요.
반대로 직장맘,직장파파는 퇴근 후 아이와 충분히 놀아주고 스킨쉽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애착형성이 자연스럽게 될거라는 것!

그리고 애착형성을 잘 하기위해 피해야할 것도 있어요!
아이에게 말도 없이 자리를 뜨거나, 출근하는 것(말을 못알아 듣는 시기여도 손짓발짓으로 설명하고 가야한다네여)

애착형성이 잘 되어야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이것 저것 탐구할 의욕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애착형성에 문제가 생기면  인관관계 형성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엄마 아빠들 노력해야겠어요!

저는 반성해야겠어요.. 모유수유도 하고있고.. 하루종일 붙어있다고 애착형성 걱정 하나도 안하고 있었는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루안이와 열심히 놀아주어야 겠단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리고 남편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칭찬을 해줘야겠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