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는 PMI(LA PROTECTION MATERNELLE ET INFANTILE-페엠이)라고, 지역마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아기 병원이 있어요,

위에 사진은 PMI가서 차례 기다리며 놀고 있는 루안이예요 : -)

아기가 아플땐, 동네 소아과에 가야하지만, 그 외엔 이 PMI에서 정기적으로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전문 의사가 진료를 봐주고,

몸무게 키를 재줘요, 그리고 저에게 가장 좋은 건, 육아 하면서 필요한 조언을 해준답니다!

저는 루안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것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거의 프랑스어로 구글링을 해봐요,

그렇게 프랑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PMI에 가면, 전문가들이(소아과의사-Pédiatre, 육아전문가-Puériculteur) 아기의 발달사항에 대해 저에게 물어보고, 그에 맞는 조언을 해주는데요

저에겐, 인터넷에서 현실 프랑스육아법을 알아간다면, PMI에서는 전문적인 프랑스 육아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하면 될것 같아요, 


PMI등록은, 구글지도로, 집에서 가까운 PMI를 검색해보고, 그곳에 전화를 해야해요,

아기를 낳았다, 혹은 이사를 왔다,

그러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며 일단 오라고해요,

그리고 가면,

등록을 위한 날을 잡아주고요,

그리고 아마 진료날짜도 한, 두번은 미리 잡아줄 거예요,


등록을 위한 날엔, 아기낳았을 때 병원에서 받은 서류가 있어요(COMPTE RENDU D'ACCOUCHEMENT콩트 헝뒤 다쿠슈멍- 출산 증명서?)와 CARTE VITALE, CARNET DE SANTÉ(건강수첩)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PMI를 옮기면서 다시 등록하게 되었네요; _;


PMI에서 보는 진료는 무료이며, 꼭맞아야 하는 백신도 무료에요, (국가지원) 

만약 MUTUELLE(뮈튀엘-개인보험)을 들었다면, PMI에서 백신을 맞출때 처방전을 내려주고, 그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직접 백신주사를 구매해야해요, 뮈튀엘 카드로 보험처리가 되는건데요,

개인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페엠이에서 CARTE VITALE(꺅뜨비탈-건강보험카드)로 처방전없이 바로 페엠이에 가지고 있던 백신주사로 맞춰줘요,

백신 맞을 때 뿐아니라, 평소 진료 받을 때에도 꺅드비탈을 가지고 다녀야해요

그리고 한가지 더 꼭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

바로 CARNET DE SANTÉ(꺄흐네 드 썽테-건강수첩)인데요, 이건 아기 낳자마자 병원에서 만들어줘요,



요건데요, 18세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수첩이예요,

요 수첩안에는 정말 많은 내용들의 정보들과, 채워 넣어야할 (내가 아니고, 의사) 내용들이 있어요,

병원 진료보고, 의사들이 이 수첩에 내용을 적어주는 곳도 있고요,

아기 이유식 시작시기, 시기마다 먹일 수 있는 것들 같은 정보들도 있어요,

그리고 시기마다 맞춰야 하는 백신을 맞고나서 의사들이 칸을 채워줘요, 맞았다고,

학교에 가기 시작하면, 학교에서도 주기적으로 '몇페이지 복사해서 와라'하나봐요,





요렇게, 몸무게, 키 성장하는 것도 기록하고요,

아기가 아프지 않아도, 시기마다 성장발달 사항들도 놓칠 수 있는게 있을 수 있고,

전문가들을 주기적으로 보면서 내가 아기를 잘 키우고 있는지,

루안이도 잘 따라와 주고 있는지,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것도 무료로요!


그리고 제가 페엠이 두곳을 경험해 보니,이런 곳에 있는 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좋더라구요,

프랑스에서 아기를 낳으셨다면 꼭 PMI시설 알아보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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