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신나게 사진 찍고 싶어도..



체력 좋은 아들 + 체력 달리는 엄마는 요렇게돼요 8_8....

요즘 왜이렇게 힘이 좋은지... 장사들도 아기는 못당한다는 말이 있다는데요

맞나봐요.. 아기들은 몸 크기에 비해 심장 크기가 어른보다 큰 편이잖아요,

차로 비교해보면 엔진이 더 빵빵하다고나 할까,

고런 얘기가 있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요즘 루안이 보느라 제가 힘이 들기 시작했어요...

가만히 누워있고, 안으면 안기고 업으면 업히는 그런 '리얼아기'시기가 지나가고,

이젠 네발로 기고, 잡고 일어서는 시기가 찾아 왔거든요

그리고 안는다고 안기지 않고요, 기저귀 갈때가 가장 힘든데 고 짧은 시간도 못견뎌 계속 뒤집어 기어 어디론가 가요....

오늘은 대나무 매트에다가 소변을....ㅋㅋㅋ

거실에 아기매트와 대나무매트 두개를 나란히 깔아 놓았거든요

아기매트에서 기저귀 갈다가 어김없이 휙 뒤집어 기어나가길래

따라다니며 열심히 닦아주었는데(네, 맞아요 큰거..)

다 닦아주고 나니 앉더라구요, 대나무매트에, 기저귀 채워주려고 안았는데

이미 늦은...... 축축한 대나무 매트...



아직도 어디나갈땐 아기띠 많이 매요, 제가 관종이라 나갔을때 모르는 사람들이 루안이보고 웃어주고 말걸어 주는걸 즐기거든요 ㅋㅋㅋ

근데 너무 무거워져서 (1주전에 8,7Kg)여간 쉬운게 아니네요...

덥기도 덥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유모차태웠을때랑은 다른 만족감(저랑 루안이 모두)이 있기 때문에,

아직 강행하고 있어요



사실  저랑 제 남동생은 8개월때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아빠도 그랬다하고,

성격급한 집안인가봐요 *_*

근데 루안이도 8개월 되기 전부터 집고 일어서고, 여기저기 잡고 걸으려고 하고 있는데요

빨리 걸어서 좋을거 하나 없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허리에요,

그래서 루안이가 서려고 하면 계속 앉혀놓고 있어요, 성질을 내긴 하지만, ㅎㅎ

보행기도 안좋다는 말 듣고, 많이 줄였어요

정말 일이 있을때만 잠깐, 5분내외로 만요 ㅎㅎ 


이번에 병원 다녀왔을때 아기 이유식 먹이고 있는걸 많이 묻더라구요,

프랑스에서 권장하는 8개월 아기의 이유식은요,

아침엔 수유, 

점신엔 야채+고기 퓨레, 디져트로 과일콩포트 (디저트는 선택)

간식으로 과일콩포트나 요거트

저녁엔 야채 퓨레

이더라구요,

저는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그때그때 주고 싶은 메뉴로(고기는 하루 1번 20g으로 맞추지만) 줬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주라고 하길래

병원 다녀와서부터는 그렇게 줘보고 있어요

12시쯤 야채+고기 퓨레(100g), 디져트(100g),

4시쯤 과일콩포트(100-150g)

8시쯤 야채 퓨레(100g) 먹이고 있어요

양은 메뉴에 따라 루안이가 더 먹기도 하구요,ㅎㅎ

요즘 제가 만들기도하고 시판 이유식을 사먹이기도 하거든요,

이번에 아마존에서 좀 사봤는데,

고거 포스팅 한번 해봐야겠네요 : )


그리고 요즘 많이 느끼는게,

루안이의 감정표현이 정말 많이 다양해 졌어요,

표정도요, 눈치보는 표정, 호기심가득한 표정, 불안한 표정, 우는 표정, 우는척하는 표정 등 예전에도 있었지만,

강약 조절을 한달까요, 감정의 강약 정도를 표현 할 수 있는 아기가 되었어요, >_*

새로운 표정을 보일때마다 심쿵....ㅎ


오늘의 육아일기의 끝은..루안아 천천히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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