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요일에,

남편 퇴근하는거 맞춰서 나와 피라미드에서 만났어요,

저녁 먹으려고요 ㅎㅎ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파리도 엄청 덥거든요 요즘 ㅠㅠ

그래서 집에서 요리하기가 겁났는데

저녁해결을 제대로 하고 왔어요 ㅋㅋㅋ


날은 더운데 남편은 국물있는걸 먹고싶다고 ㅋㅋㅋㅋ

저는 피라미드쪽에선 항상 탕수육파는 한식당가거든요,

탕수육 킬러라서 ㅎㅎ


이번엔 포기하고 라멘집 위주로 돌아보며 다녔어요

피라미드역쪽엔 일본식, 한식당이 많거든요


그때가 18시 30분이었는데,

보통 프랑스 레스토랑들은 19시에 저녁식사가 시작되거든요,

근데 피라미드역에는 브레이크타임없이 쭉 하는 곳이 많아서 좋아요!


여기저기 메뉴판을 보고 다니는데,

(레스토랑 입구에 보통 메뉴판을 붙여놔요)

라멘집 중에 내부가 협소해보이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한 곳이 있더라고요,

이시간에는 보통 사람이 많지 않기 마련인데 ㅎㅎ

남편이 이곳이라고 ㅋㅋㅋ여긴 맛집일거라고


kotteri ramen naritake

31 rue des petits champs, paris


남편은 스페셜 미소,

저는 에피쎄 소자로 시켰어요,



사진을 못찍어가지고ㅠㅠ

구글맵에 있는 사진 캡쳐해봤어요,

이렇게 맛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해서 ㅋㅋㅋㅋ

사진을 못찍었네요






모든 라멘은 베이스를 소자로 할껀지 미소로 할껀지 정해야해요,

남편이 미소로 한건 국물만 먹기는 힘들정도로 좀 짭짤했고

소자로 한 제꺼는 짜지는 않았고 느끼느끼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왜죠??

왜 둘다 맛있죠????


저는 일본에서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남편은 먹어본적이 있는데

일본에서 먹었던거랑 비슷한것 같다고 ㅋㅋㅋㅋ


직원분이 음식 같이 나와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아기 있으니까 뜨거운 국물있는 음식이라 걱정됐나봐요,

그래서 따로 달라고, 남편꺼 먼저 받아서 남편이 저에게 조금씩 주면서 먹고,


제꺼 달라고 해서 먹었어요,





제꺼 먹는데 남편품에서 떡실신한 루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이블이 몇개 없는데

일본인 손님들이 많았어요 ㅋㅋ싹싹 다 먹는거 보니 그들 입맛에도 나쁘지 않은 듯해요


그리고 계산하고 뿌뜻하게 나오는데,

가게 앞에 웨이팅 줄이...

그때가 7시 15분쯤이었거든요,

그 시간에 다른 레스토랑들은 텅텅 비어있던데 ㅎㅎ


그때 느꼈어요,

사진을 찍었어야했다고...ㅎㅎㅎ



암튼

배부르게 먹고

2차로


대만 버블티를 마시러 갔어요 ㅋㅋㅋㅋ

여기도 맛집입니다


the alley opera

55 rue des petits champs

네 라면집이랑 같은 길에 있어요,

쭉 걸어오면돼요, ㅋㅋㅋㅋ




버블이 브라운슈가 맛이예요!

달달~

음료는 안달고 버블만 달아서 맛있더라고요

근데 제 지인 한명은 자기 입맛엔 달아서 별로래요,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ㅋㅋ

여기도 사진을 별로 안찍어가지고

인스타 캡쳐좀 해봤어요,





근데 이곳 화장실 없어여...

당황스럽지만...네... 그렇습니다

그치만 에어컨은 있어서 시원해요!

(파리 레스토랑은 에어컨 없는 곳 많아요)


일본라멘 먹고 대만 버블티 먹고 배불리 집에 돌아왔어요 ㅎㅎ




피곤한 애아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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