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엔, 남편도 바쁘고 루안이가 돌도 안되어서 여행갈 생각을 접었었어요😭

근데 지인이 도빌로 1박만 하고 오자고! 모래사장 바다라고🤗🤗

도빌은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프랑스 서해로, 바쁜 파리지앵들이 짧게 당일치기나 저희처럼 1박정도로 (더 길게 있음 더 즐길 수 있겠만?🙄) 바캉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랍니다!

기차값이 이번에 인당 왕복 50유로 나왔어요!
도빌의 단점을 뽑자면..숙소값이 비싸요, 이번에 저흰 방두개 거실하나 있고 큰침대 하나 2층침대 있는 곳이었는데 1박에
180유로 였어요(성인 3인 아기1인)

그 중 50유로가 청소비였는데 해변에서 놀고 오면 모래가 많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청소비를 더 많이 받는 것 같았아요!

저희가 머문 곳은 trouville sur mer 쪽이었고 기차역에선 도보 14분이지만 해변은 도보 3분 정도로 만족스러운 위치였어요!

도착해서 café de paris라는 카페로 갔어요, 커피시켜놓고 레스토랑을 검색하며 한 숨 돌리고

côté mer 라는 곳에서 95유로 정도의 해산물과 와인으로 점심해결!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요리를 먹을까 저렇게 plateaux(쁠라또, 쟁반에 담긴 음식)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쁠라또로 선택했고 해산물 종류와 양을 직접 정할 수 있는 곳으로 갔어요,
우리는 대게1마리 랍스터1마리 새우, 소라, 굴들을 선택했고 화이트와인 한병 해서 95유로 나왔어요!
성인 셋이서 배불리 먹었는데 굴이 짜기 때문에 가기전에 빵집에 들러 바게트 하나 사서 가는게 좋아요! 우리는 먹다가 길건너에 있는 빵집에서 바게트를 하나사왔어요 ㅋㅋㅋㅋ 보르도에서 쁠라또로 먹었을땐 바게트가 무료로 버터와 서빙이 됐었는데 이곳은 아니더라고요.. 고게 좀 아쉬웠어요 ㅎ

거나-하게 점심 먹고, 숙소에 짐을 놓으러갔어요, 역에는 10시에 도착했고 카페갔다가 점심먹으니 13시 되더라고요,
입실은 15시부터인데 짐놓을 수 있도록 13시에 받아주었어요!
짐풀고 수영복입고 짐챙겨
해수욕장으로 고고!



이날 22도 밖에 안돼서 (8월 14일) 수영복은 저만 입었어요...😅 루안이에게 첫 바다는 얼음장같이 차가웠네요😭😭

해수욕장 가는길에  아기 모래장난감 샀어요 ㅎ 6유로!
덕분에 모래사장에서 잘 놀아주었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ㅎㅎ

그리고 저녁으로는 숙소 주변에 있는 les docks라는 tapas bar에 갔어요

옥수수튀김, 새우, 닭구이, 클래식햄버거 시켰어요! 음료는 비싼 편이었고 우린 다른 곳에서 디저트 먹을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음료 따로 안시켰어요,

음..음식 별로였어요😅😅여긴 비추... 옥수수튀김은 끝맛이 씁쓸하고, 새우는 아까 오전에 먹은거랑 비교되고 ㅋㅋㅋ 햄버거는 괜찮았지만 태워나오고 ㅋㅋㅋ 프랑스는 햄버거나 피자가 잘 태워 나와요 ㅋㅋㅋㅋㅋ왜그러는지... 그리고 닭요리는 남편이 맛있어 했지만 뭐...특별하진 않더라고요

먹고나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젤라또를 디저트로 먹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은 16시기차였는데, 오전에 느긋하게 일어나 빵집에서 빵과 마트에서 오렌지주스와 커피를 사와 간단히 아침 해결!
그리고 도빌 시내 좀 둘러보고 왔어요!


돌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여행하는게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더라고요... 숙소에서 잠들면서 1박하길 잘했다...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뻗었고....그 다음 날인 오늘도 늘어져있네요🤣🤣
파리 여행 오신 분들께 도빌 여행 당일치기나 1박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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