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루안이가 태어난지 81일째 되는 날이다. 몇주전부터 주먹을 입주변에 가져가다가 촙촙거리며 빨기까지해서 이러다가 손가락을 빨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갈젖꼭지 습관들이도록 노력하고있는데 루안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며칠전에 새로운 공갈젖꼭지를 다시 구매했다. 예전에 구매한건 아래 사진 왼쪽, 그리고 이번에 새로 구매한건 오른쪽이다.




 입에 들어가는 부분이 다르게 생겼는데 새로산게 아직 공갈젖꼭지에 적응하지 못한 루안이에게 편할 것 같아서 골라봤다. 그리고 바디에 손잡이가 없어서 내가 앞으로 안고 있을 때 고개를 좌우로 돌리더라도 입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기대를 하며 사와 집에서 끓는 물에 삶고 식히다가 아직 따뜻할 때 입에 물려줘봤다. (따뜻하면 엄마 젖 온기처럼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언제나처럼 이렇게 인상쓰며 싫어했다. 전에 사놓았던 것도 평소에는 절대 안빨고 배고플때 5분? 아마 그 이하로 짧게만 빨았는데 이번에 산것도 똑같았다. 그리고 루안이는 자기전에 엄마젖을 찾는데 낮잠잘때도 찾기때문에 내가 피곤해서 공갈젖꼭지가 그역할도 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패. 스웨덴친구가 말하길 보통 생후3개월부터 공갈젖꼭지를 잘 문다는데, 루안이도 그 경우일까 싶어서 그때까지 계속 시도를 해보려고한다.



 이렇게 입에 손만 가져가는 루안이, 지금 4살인 조카는 자기전에 손가락을 빤다는데 자기전에만 빨기때문에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손가락빠는것도 괜찮겠다 싶지만, 내주위에 2살짜리 아기는 수시로 엄지손가락을 빨아서 엄지손가락도 항상 불어있고 걱정스러웠다. 근데 이렇게 걱정하다가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 싶다. 루안이 태열처럼. 태열올라왔을 때도 엄청 걱정했었고 병원까지 다녀왔었지만 지금은 완전 회복해 다시 이쁜피부로 돌아왔으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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