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오늘부터 아기를 재우는 100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한국에 프랑스 육아를 알린 아동 심리학자 안느 바커스가 쓴 책들 중 하나 인데요.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아마 아기 재우기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어가며 좋은 방법들 공유하려 합니다 :-)

 챕터 원, 잠이란 무엇인지. 잠이 우리몸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에서 안느 바커스는 "우리의 잠은 90~120분으로 된 사이클로 이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사이클은 우리의 잠의 필요도에 따라서 다르고,컨디션에 따라 날마다도 달라질 수 있는데, 하룻밤의 잠은 4번에서 6번의 사이클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우리는 피곤함을 느끼고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이내 10분안에 잠이 들며 첫 사이클이 시작돼요. 그리고 마지막 사이클을 지나 자연스럽게 깬다면 우리는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거라고 합니다.

 잠은 '정 수면'과 "역설수면"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정수면은 다시 네가지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잠드는 단계와 깨기 바로 직전에 '아주 얕은 잠'
2. 정신적 활동을 하고 있고 쉽게 잠에서 깰 수 있는 '얕은 잠'
3. 무표정의 얼굴로 더이상 몸이 움직이지 않고 맥박이 느려지며 규칙적으로 뛰는 '깊은 잠'
4. 3번의 깊은 잠 같은 상태로 '더 깊은 잠'
이 네단계를 반복하여 잠을 자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의 축적된 피곤함을 풀어주는 기능을 하여 에너지 충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지 단계를 지나 사이클의 마지막에는 자면서 꿈을 꾸는 "역설수면"도 있습니다.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는 찰나에 꿈을 잘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이 역설수면이 마지막 사이클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 역설수면시에는 마비된 것 처럼 완전히 긴장이 풀려 있으며 잠들어 있는 상태이나 호흡과 맥박은 빠르고 눈동자는 구르고 있는데요. 꿈은 우리의 기억력, 감정, 지능의 좋은 상태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기의 잠에대해 설명하는 챕터 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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