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파리에서 육아하는 김영양사입니다. 저번 포스팅때는 어른들의 잠에 대해 설명했구요. 이번에는 '아기를 재우는 100가지 방법' 챕터 투. 어른들과는 다른 아기의 잠에대한 특징들을 알아보도록해요!

 아기들의 잠의 양 


 
아기들마다 잠의 양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은 투정부리느라 잠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또 단번에 잠에 드는 아이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아기들은 잠을 덜 자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신생아는 하루에 8시간만 자기도 하고 어떤 신생아는 20시간을 자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3개월이 되면 보통 하루에 14시간 자는 것으로 비슷 해집니다.

 아기들의 잠의 질 


 신생아들은 깊은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자면서 팔다리나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거나 웅얼거리기도 하면서 많이 움직이며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그리고 호흡과 맥박이 빠르게 뛰는데 이 모든 특징이 지난 챕터에서 배운 어른의 "역설수면"과 비슷합니다. 이는 얕은 잠이기 때문에 쉽게 아기가 깰 수 있어요. 아기가 움직이지 않고 눈알도 굴리지 않은채로 깊이 자는 '정수면의 깊은 잠'을 자기는 합니다. 이때 아기는 깨지 않고 잘 자는 상태가 되지만 이 잠은 20여분을 채 넘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기들의 '불안한 잠'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빠르면 생후 3개월에서 늦으면 생후 6개월 사이에 어른들의 '정 수면의 깊은 잠'과 비슷한 잠을 자기 시작하게 된다는데요. 여러분! 뭐 떠오르는 것 없나요? 저는 이부분을 읽다가 딱 떠오르더라구요!

"100일의 기적! "



 아기가 생후 100즘 되면 밤에 8시간 이상의 통잠을 자게 되는,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는 100일의 기적이 이 아기의 잠이 안정화 되기 때문이었어요.

 또한 아기가 잠들고 깨는 리듬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니고 밤과 낮의 주기를 구별하는 '체내 시계'와 '환경적 요인'의 영향으로 점차 자리잡아 가게 됩니다. 이 중 환경적요인은 당연하게도 아기의 부모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하게 되는데요. 즉 부모의 하루 일상, 활동들에 아기의 생활리듬이 맞춰지게 됩니다.

 날이 밝고 엄마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등의 몇가지 지표로 아기는 일어날 시간으로 알게 되고, 엄마가 놀아주고, 산책을 함께하는 지표로 아기는 낮이라고 알게됩니다. 반면에 날이 어두워지고 활동들이 없어지며 놀아주는 것도 줄어들면 잠들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일상에 아기가 적응해 나가고 기초 리듬이 변화해 나가 가족들과 동화되어 갑니다.

 그리고 아기들의 하루를 5가지 단계로 나눠 볼 수 있어요.
1단계- 평온한 잠을 자는 상태로 아기는 무표정으로 호흡도 안정적이며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고 있어요.
2단계- 불안한 잠을 자는 상태로 아기는 하품도하고 옹알이를 하거나 잘 움직이는데 이런 상태가 하루 자는 시간의 반이나 차지해요.이 단계에 깨었다고 생각이 들어 안아 올리거나 깨우면 아기는 혼란스러워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제가 이런 실수를 가끔하는데요, 밤중에 젖물고 자고 있는 루안이를 트림시켜달라는줄 알고 저도 잠결에 루안이를 확 들어서 무릎에 앉히는데 이러면 루안이가 놀래서 엄청 크게 화내면서 울더라구요. 밤중에는 특히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3단계- 아기가 잠에서 깨어나 평온한 상태. 아기는 눈을 뜨고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져요. 이 단계에 아기와 많이 놀아주면 좋아요.
4단계- 아기가 불안한 상태. 아기가 짜증을 부리는 상태예요.
5단계- 예기치 못하게 아기가 불편함을 느껴 우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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