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파리에서 육아하고 있는 김영양사입니다. 안느 바커스의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100가지 방법의 챕터 4입니다.

"당신은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울 마음의 준비가 되었나요?"



 독립적인 아이를 키워보자 하고 생각하니 오히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된 부모들이 많아요. '오히려 엄마가 분리불안'이라는 말처럼요. 아이의 전부였던 시절을 이제 떠나보내야 하는 건가 하는 마음도 들구요. 지금 아이가 몇살이던 간에 많은 부모들이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합니다.
-학교나 탁아소에 아이를 처음 맡길 때 눈물이 난다.
-아이가 스스로 옷을 입거나 씻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도와주려 한다.
-아이와 하루종일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자주 "넌 아직 이걸 하기엔 어려" 라고 말한다.(친구네집에서 자기, 자전거타고 등교하기 등)
-거리감을 갖게되는 아이의 청소년기가 올까봐 두렵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놓칠까 두렵다.
 부모들은 몇년동안 아이를 품에 끼고 지냈기 때문에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은 아기와 멀어지는 것, 아이가 본인의 날개를 가지고 날아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으로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를 대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부모들은 알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기가 어려운 이유가 자신때문은 아닐지 부모 자신에게 던져볼 만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다음단계로 갈 준비가 안된 사람은 누구인가? 당신인가? 아이인가?
-망설임은 당신의 두려움때문인가? 아이의 능력때문인가?
-아이가 당신에게 의지하던 시절이 그리운가?
-아이가 10살이 되었는데도 당신 눈에는 작은 당신의 아기인가?
-아이가 독립적이라면 당신은 어떤감정을 느낄까? 본인과 아이가자랑스럽다? 당신의 역할을 잃은 것같아 슬픈가?
-아이가 새로운 도전을 할때마저 당신이 더이상 아이에게 필요없다고 느낄 때 의기소침해지는가

 이 질문들은 아이를 독립적으로 키우기위해 부모 본인에게 던져봐야 합니다. 아이가 독립적으로 크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면, 그 이유는 부모에게 있을 가능성이 많아요.






+ Recent posts